
유럽연합(EU)이 해외 기업의 수출 및 투자 장벽을 세워 역내 산업계를 보호하는 ‘산업가속화법(IAA)’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완성차 업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의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부품 계열사부터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회사까지 EU 권역 내 생산 역량을 잇따라 강화하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현대위아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주 마틴시 신공장에서 ‘현대위아 슬로바키아법인 신공장 양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4월 같은 주 흐리코프시에 공장을 임대해 연 50만 대 규모로 등속조인트(CVJ) 등을 생산해 왔지만 유럽의 중장기 생산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더 큰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현대위아 측은 “신공장에서는 CVJ를 연간 80만 대 생산할 수 있고 기존 공장에서는 만들지 않았던 냉각수 모듈도 연간 28만 대를 양산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슬로바키아 법인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최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