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사에 쌓여 있는 미사용 포인트가 2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반 동안 소비자가 쓰지 못해 소멸된 포인트도 5200억원에 달했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8개 카드사(국민·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미사용 포인트 잔액은 2조3205억원이다.미사용 포인트 잔액은 해마다 늘었다. 2021년 말 1조9740억원이던 잔액은 2022년 말 2조1095억원, 2023년 말 2조2074억원, 2024년 말 2조2929억원을 거쳐 지난해 말 2조3555억원까지 불어났다.유효기간이 지나 사라진 포인트도 연평균 9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소멸된 카드포인트는 약 5198억원으로, 올해도 7월까지 486억원이 소멸됐다.카드포인트는 통상 적립 후 5년이 지나면 사라지며, 카드사들은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고지서와 문자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