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내수 포화’ 단계를 넘어 차량 판매가 줄어드는 국면에 진입했다.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중국 전용으로 기획된 차량을 자국이나 북미 등으로 다시 수출하는 등 궁여지책 찾기에 나섰다. 여기에 차량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해외 ‘물량 밀어내기’에 나서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판매 부진도 가속화되고 있다.● 수출 떠밀리는 중국 전용 자동차4일 글로벌 자동차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합작한 항저우 닝보 공장에서 만드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라만도 L’을 멕시코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중국 내 판매 부진의 대안으로 ‘중국 외 수출’을 택한 것이다.일본 혼다는 이에 앞서 올 상반기(1∼6월)부터 중국 전용 차량을 본국인 일본으로 보내고 있다. 중국 둥펑자동차와 합작한 우한 내 둥펑혼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NS2’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