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이집트가 8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한국이 북아프리카 국가와 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10년만에 방한한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양국은 CEPA 협상을 개시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며 “협정이 조속히 타결돼 양국 교역과 투자는 물론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이 확대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EPA는 자유무역협정(FTA)의 하나로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뿐 아니라 양국 간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이다.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한·이집트 CEPA 추진에 합의했고, 이어 올해 1월 산업통상부가 이집트를 찾아 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다. 한국은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과 CEPA를 체결한 상태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국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