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던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코스닥과 중소형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그동안 소외주를 팔고 주도주를 사들였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소외주를 다시 사들이는 ‘순환매’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4분 기준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말보다 18.12% 상승했다. 우선주를 제외한 코스닥 상장사 1817곳 가운데 1577곳(86.79%)의 주가가 올랐다.코스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건설업은 지난달 말보다 33.86% 올랐고 의료·정밀(26.65%), 기계·장비(26.01%), 금속(20.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 상승률은 15.93%에 그쳤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62%, SK하이닉스는 15.48% 하락했다.시장에서는 반도체에 쏠렸던 포지션이 풀리는 과정에서 코스닥과 소외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 집중됐던 수급이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