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유례없는 여름철 폭염으로 치솟는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고수온에 취약한 광어·우럭·전복 등을 조기 출하하고, 재난지원금을 확대 편성해 추석 전 지급한다.해수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산물 가격 수급 안정방안을 발표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전국 35개 해역 중 31곳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고수온 경보는 해역의 수온이 28도에 도달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주의보는 수온이 28도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더욱이 폭염과 맞물려 남부지방에 평년보다 비가 적게 내리면서 수온이 빠르게 높아져 어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폐사한 양식어류는 183마리로, 총 양식어류의 0.5% 수준으로 집계됐다.현재 폐사 물량 중 시장 출하가 가능한 크기의 어류 비중은 10%로 아직 가격 영향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