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을 잘 만드는 성실한 북한 여성 40명을 한꺼번에 고용할 수 있다는 러시아 인력업체의 광고가 등장했다. 단, 40명을 반드시 한 팀으로 고용해야 하며 여러 사업장에 나눠 배치할 수 없다는 조건이 붙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러시아의 노동력 수요와 북한의 ‘외화 벌이’ 수요가 겹치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13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인력업체 ‘원더풀 임플로이어(Wonderful Employer)’는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아비토(Avito)에 북한 여성 노동자 40명으로 구성된 작업조를 모스크바 지역 사업장에 배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고를 올렸다. 업체는 이 여성들이 요리 솜씨가 뛰어나며 특히 김밥을 만드는 데 능숙하다고 소개했다. 식당은 물론 컨베이어 생산라인과 섬유공장, 농업시설 등에도 투입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눈에 띄는 대목은 ‘40명 한 조’라는 고용 조건이다. 업체는 노동자들이 ‘대단히 성실하다’면서도 작업조를 여러 사업장이나 업무에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