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개발사인 일라이 릴리가 차세대 비만치료제 ‘레타트루타이드’ 위조품을 판매한 6개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임상 단계에 있는 미승인 약물의 위조품이 무분별하게 유통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13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릴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내 조제약국, 온라인 판매업체, 메디컬 스파 등 6곳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릴리가 개발 중인 레타트루타이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도 전부터 위조품으로 유통되면서다.레타트루타이드는 릴리가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에 이어 개발 중인 3중 작용제(GIP·GLP-1·글루카곤) 비만치료제로, 임상 3상에서 104주 투여시 체중이 최대 30.3% 감량 되는 효과를 보이며 차세대 비만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은 릴리가 내년 1분기 중 FDA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허가도 되지 않은 이 약이 전세계에 퍼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릴리 자체 조사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