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확대를 둘러싸고 KAI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민영화와 한화 인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가 항공전력을 담당하는 KAI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고 육·해·공 방산사업이 한 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핵심이다.반면 업계에서는 KAI의 공공성이 국책은행의 지분 보유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고 글로벌 방산산업의 대형화·복합화 추세와 향후 투자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영화 이후에도 정부의 방산사업 통제 체계가 유지되는 데다 한화와 KAI의 주력 사업 역시 상당 부분 보완 관계라는 주장이다.“국책은행 등 정부 지분 없어도 사업 구조상 정부 통제 유지”민영화 반대 측이 가장 먼저 제기하는 문제는 KAI의 공공성이다. 전투기와 헬기 등 국산 항공전력을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수익성보다 국가의 장기적인 국방계획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KAI의 공공성을 담보하는 핵심이 수출입은행의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