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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새는 컨테이너 숙소에, 침대는 장신 선수에 짧아 “살려주세요… 역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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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88_pILzX82d_90d189620e58082e40baa1239842bbcc92114c67.jpg“새벽에 화장실 바닥에 물이 차서 때아닌 고생을 했습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대표팀 이정현(27)은 15일 만난 동아일보 기자에게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현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세면대에서 물이 새는 영상을 올린 변준형(30)의 룸메이트다. 변준형은 당시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달았다. 선수들의 수난은 이뿐만이 아니다. 장신 선수들이 3인 1실로 쓰기엔 좁은 숙소에 침대마저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선수들이 마음 놓고 쉬기 어려운 상황이다. 샤워실도 공용이다. 호텔을 대안으로 수소문하기에도 당장 빈방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정재용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은 “30년 가까이 각종 국제대회를 다녀봤지만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숙소다. 당장 경기를 앞둔 만큼 선수들과 불편함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원래 나고야 경마장 부지에 선수촌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건설 비용이 애초 계획(300억 엔·약 26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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