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루 포기’ 논란으로 “‘영구 결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들린 게 9일 전이었다.그러나 그날 이후 팀 역사상 네 번째 ‘영구 결번’ 후보자 모드로 각성했다. 오지환(36·LG)이 또 ‘불방망이’를 자랑하면서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프로야구 3위 LG는 18일 수원 방문경기에서 KT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여 12-1로 승리했다.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지환은 홈런 → 단타 → 아웃 → 3루타 → 홈런으로 경기를 마쳤다.사이클링 히트에서 2루타만 모자랐던 것.오지환은 이날 총 12루타를 기록했다.오지환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루타를 기록한 건 통산 2101번째 출전이던 이날이 처음이었다. 오지환은 9일 대전 방문경기 7회초에 1루수 앞 땅볼을 친 뒤 1루 쪽으로 절반도 뛰지 않았다.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뒤따른 게 당연한 일.LG는 결국 3-19로 무릎을 꿇으면서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했다.LG가 한 경기에서 19점을 내준 건 2021년 4월 24일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