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도 중계방송 해주세요.”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안긴 근대5종 성승민(23)은 믹스트존(공동 취재 구역)을 빠져나가려다 멈춰서더니 이같이 말했다. 성승민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결선에서 1492점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2위 중국 장밍위(25)를 32초 차이로 따돌렸다. 성승민은 국가별 개인전 상위 세 명 점수를 합산해 메달 색을 가리는 단체전에서도 7위 김은주(29), 12위 신수민(20)과 함께 은메달을 합작했다.성승민의 금메달 장면이 지상파 3사 등에서 생중계되지 못한 건 43개 종목(금메달 469개)을 치르는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 경기 중계 영상을 제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인기종목 선수의 설움을 당했지만 그가 딴 메달의 가치가 낮은 건 결코 아니다. 성승민은 이날 금메달로 한국 근대5종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