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변은 없었다. ‘부산고 이도류’ 하현승(18)이 2027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지난해 최하위 팀 키움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제일 먼저 지명에 나서 하현승의 이름을 불렀다. 하현승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에서 입단 계약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제안받고도 국내 무대에 남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은 예견된 결과였다. 하현승은 “투수로는 김도영(23·KIA), 타자로는 곽빈(27·두산) 선배님과 맞대결하고 싶다. 열심히 훈련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투수’ 하현승은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다. 올해 고교야구 무대에서 평균자책점 0.39를 기록했고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 때 일본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