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 아시안게임 만에 처음으로 등판 기회를 잡은 야구대표팀 ‘에이스’ 곽빈(두산 베어스)이 150㎞대 빠른 공을 던져 대만 타선을 꽁꽁 묶었다.곽빈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90구를 던져 무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곽빈에게 이번 대회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담 증세에 몸살감기까지 겹치면서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한국 야구는 대회 4연패를 달성했지만, 곽빈은 환하게 웃지 못했다.‘와일드카드’로 발탁된 곽빈은 다부진 각오로 두 번째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에이스로 기대를 받고도 정작 선발 등판한 경기가 별로 없었다. 이번 대회에선 내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대단한 호투로 에이스의 품격을 보였다.곽빈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을 괴롭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