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노메달에 그쳤다. 아시안게임 출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한국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결정전에서 태국에 0-3(20-25, 19-25, 23-25)으로 완패했다. 2023년 항저우 대회 5위에 이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장 강소휘(29·한국도로공사)가 팀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점)을 했지만 공격 성공률은 33.3%에 그쳤다. 강소휘는 “3년 전(아시안게임 때보다)보다 발전했다 생각했는데 아직 세계적 수준에 비해 부족한 것 같다. 4년 뒤엔 33살이 된다. 이번이 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반면 태국은 2023~2024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33)의 지휘 아래 팀 공격 성공률 47.3%를 기록하며 1시간 22분 만에 동메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