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한 욕심을 내보고 싶었다. 그런데 어깨 부상 때문에….”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김우민(사진)은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았다. 이날 김우민은 15분16초52의 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8명 중 최하위를 했다. 김우민은 600m 지점을 통과할 때까지만 해도 3위였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지며 순위가 내려갔다. 이 종목 금메달은 14분42초42를 기록한 중국의 신성 장잔숴에게 돌아갔다. 전날 중국의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이끌었던 장잔숴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우민은 2023년 항저우 대회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다. 당시 그는 1위로 역영하다가 다리에 쥐가 난 여파로 아쉽게 2위를 했다.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500m에 참가했던 김우민은 네 번째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수영 최초의 아시안게임 4관왕 등극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