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도전에서 선물처럼 메달이 찾아왔다. 오랫동안 한국 경보를 이끌어온 베테랑 최병광(35)이 값진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병광은 2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28분35초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했던 최병광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자 이번 대회 한국 육상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첫 아시안게임을 실격으로 마쳤던 최병광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7위, 2022 항저우 대회에서 6위를 했다.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 어느덧 30대 중반이 됐다. 하지만 그렇게 꿈꿨던 메달은 마지막 순간에 찾아왔다. 최병광은 “이번 대회가 내 인생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메달을 따게 됐다. 200% 기쁘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며 “올해 7월 아들을 얻었다. 아시안게임 준비로 가족 곁을 지키지 못해 아쉬웠는데 메달로 보답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