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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신데렐라’ 이알라, 필리핀 최초 WTA 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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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81_qRg8sFBJ_862ff6485849490d3bb5b9c9745bbc9415667944.png7월 메이저대회 윔블던에서 16강에 오르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알렉산드라 이알라(21)가 필리핀 선수 최초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챔피언이 됐다. 이알라는 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무바달라DC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32·미국·3위)를 2-1(4-6, 6-4, 6-0)로 꺾었다. 이 경기는 폭우 때문에 1박 2일에 걸쳐 진행됐다. 3일 페굴라가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 중 폭우가 내려 연기됐고 4일 재개됐다. 이알라는 2세트 한때 3-4로 뒤졌으나 이후 9게임을 내리 따냈다. 3세트는 6-0, 일명 베이글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알라는 “(지연된 경기를 기다리던) 24시간 동안 몸을 수천 번은 풀었던 것 같다. 그동안 비로 경기가 지연된 적은 많았지만 우승처럼 큰 게 걸려있던 건 처음이었다”며 “이번 우승을 조국 필리핀에 바친다”라고 말했다. 대회 전 28위였던 이알라의 WTA 랭킹은 우승 후 20위까지 올랐다. 이알라 개인은 물론 역대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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