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도 장세윤(24)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유도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메달이다.여자 52㎏급 세계랭킹 41위 장세윤은 3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시타 카담보예바(25·우즈베키스탄·37위)에게 반칙패했다.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다리 잡기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금메달을 놓쳤다. 카담보예바는 이전까지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상대라 아쉬움이 더 컸다.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장세윤은 눈시울을 훔치며 “나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해 많이 속상했다. 금, 은, 동메달 중 은메달은 (마지막 경기에서) 진 사람이 받는 메달이라 지금 당장 기쁘진 않다”고 말했다.부모가 모두 유도 국가대표 출신이라 ‘유도 금수저’로 통하는 장세윤은 한국체육대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옛 유니버시아드)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요 국제대회로 꼽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