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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부상 견디고 태극마크 달기까지… 임재영의 배구 인생엔 ‘기다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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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58_KRNiEjap_872ab6261f2809d319d12a79c0635f92cb4f4b45.jpg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의 아웃사이드 히터 임재영의 배구 인생은 ‘기다림’이란 단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코트보다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 때도 있었고,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부상으로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임재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프로 데뷔 7년째인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까지 밟았다.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임재영은 5일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강팀들을 상대하면서 ‘정말 한 끗 차이구나. 우리도 많이 올라왔구나’라는 걸 느꼈다”며 “개인적으로도 리시브에서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고 했다.올해는 임재영에게 특별한 해였다. 2020~2021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뒤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5월 대표팀에 합류한 뒤 아시아배구연맹(AVC)컵과 동아시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거쳐 아시안게임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대표팀 발탁 소식을 들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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