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의 ‘특급 가드’ 카이리 어빙(34)은 587일 만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이렇게 말했다. 어빙은 12일 마카오 베네시안 아레나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2027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점을 넣으며 댈러스의 132-115 승리를 이끌었다.NBA 파이널 1회 우승(2016년)과 올스타 9회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어빙이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24~2025시즌 중이던 지난해 3월 4일 새크라멘토전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어빙은 그 경기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어빙은 이날 다부진 골밑 돌파로 댈러스의 첫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코트로 돌아왔다는 걸 알렸다. 어빙은 “(팀 동료들이) 첫 공격 기회를 내게 맡겨줘서 고마웠다. 수없이 꿈꿔왔던 복귀 후 첫 득점을 멋지게 해내 기쁘다”고 말했다.2026~2027시즌 댈러스는 지난 시즌 신인왕 쿠퍼 플래그(20·포워드)와 어빙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