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KBO리그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최형우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 초 만루홈런을 쳤다. 최형우는 무사만루 상황에서 키움의 루키 박준현(19)의 시속 152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최형우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 중 최고령인 최형우는 이날 기준 42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만루포를 터뜨려 호세(전 롯데)가 보유했던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41세 3개월 29일)을 갈아치웠다. 최형우는 통산 만루홈런은 10개가 됐다. 이 부문 1위는 17개를 친 이범호(현 KIA 감독)다.이날 최형우가 최고령 만루포를 뽑아낸 상대 선발 투수 박준현은 과거 삼성 왕조 시절 최형우와 한솥밥을 먹었던 박석민 현 삼성 2군 타격코치(41)의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