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즙 먹고 키운 힘 제대로 쓰고 오겠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한국 남자 역도 최중량급(110kg 초과급) 대표로 출전하는 송영환(25)의 말이다. 송영환은 인삼 농사를 짓는 부모님 덕에 어린 시절부터 인삼즙을 입에 달고 살았다. 송영환은 “쓰고 떫어서 좋아하진 않았다. 그래도 몸에 좋다고 주시는데 안 먹을 수가 없었다”면서 “그게 쌓이고 쌓여 지금처럼 힘을 쓰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평생 먹을 만큼 먹어서 요즘엔 안 먹는다. 이제 그동안 쌓아둔 힘을 쓸 일만 남았다”고 했다. 송영환은 스쾃 350kg, 데드리프트 300kg, 벤치프레스 150kg 등 이른바 ‘3대 운동’에서 합계 800kg을 든다. 보통은 이 무게 합계가 500kg만 넘어가도 선수급이라고 평가받는다. 송영환이 힘이 남다르다고 느낀 건 홍천중 1학년 때였다. 친구를 따라 역도장을 찾았다가 처음 잡아본 40kg짜리 바벨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렸다. 이를 본 코치가 그냥 지나칠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