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팬들 기억 속에 ‘떠올리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투수’로 남고 싶은 꿈이 있다.”주변에서 ‘너 진짜 LG 팬이구나’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말을 남긴 선수가 누구인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그렇다. ‘낭만 투수’ 임찬규(34)다. (누구나 제목과 섬네일을 보고 짐작할 수 있었다는 게 함정.)임찬규가 ‘승리 투수’를 꿈꾸는 이유 역시 ‘팬’이다.본인이 승리 투수가 됐다는 건 팬들이 LG가 이긴 경기를 지켜봤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임찬규는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 건 임찬규가 이기는 걸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LG가 이기는 걸 보고 싶어서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리고 임찬규는 결국 LG 팬들에게 이긴 경기를 제일 많이 선물한 투수가 됐다.임찬규는 13일 대구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성 타선에 4점을 내줬다.그리고 LG가 10-4로 앞서가던 8회말 김진수(28)에게 마운드를 넘겼다.LG가 결국 13-5로 승리하면서 임찬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