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뉴욕의 왕’은 미국 국적이 아니었다.알렉산더 츠베레프(29·세계랭킹 2위)가 독일 선수로는 37년 만에 US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츠베레프는 14일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벤 셸턴(24·미국·9위)를 3-1(6-3, 7-6, 5-7, 7-2)로 제압했다.이전에 이 대회에서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독일 선수는 1989년 보리스 베커(59) 한 명뿐이었다.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따낸 츠베레프는 ‘메이저 2관왕’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거꾸로 셸턴은 개인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 기록을 남긴 데 만족해야 했다. 셸턴이 이겼다면 2003년 앤디 로딕(44) 이후 23년 만에 나온 미국 출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챔피언이 될 수 있었다.또 한 가지 소득은 이날 3세트를 따내면서 츠베레프를 상대로 13세트 만에 한 세트를 따냈다는 것.이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