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승은 앞으로 최동원, 선동열처럼 우리나라의 국보급 투수가 될 것 같다.”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막을 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정윤진 한국 대표팀 감독은 대회 최우수선수(MVP) 하현승(18·부산고)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7년 덕수고 감독을 맡은 뒤 4대 메이저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우승만 16차례 이끈 고교야구 대표 명장의 눈에도 왼손 투수 하현승은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였다. 한국이 7이닝제로 치러진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에는 하현승의 완벽투가 있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하현승은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6회초 2사 후에야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현승은 11일 슈퍼라운드 일본전 때도 마지막 3이닝을 책임지는 등 이번 대회 3경기에 등판해 1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3경기 모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