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어펜저스의 막내’였던 오상욱(30)이 ‘차세대 어펜저스의 캡틴’이 돼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를 이끌었다.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에 39-40으로 1점 뒤진 상태로 마지막 9피리어드를 맞았다. 이 종목 개인전 챔피언 오상욱이 한국 마지막 주자로 피스트에 올랐지만 41-44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상대 선수 고쿠보 마오(23)에게 1점만 더 내주면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되는 절체정명의 순간이었다.이 상황에서 오상욱은 3점을 내리 따내 44-44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공격은 거의 ‘동 타임’이었다. 두 선수가 모두 자기 득점을 확신하며 포효하고 있던 상황. 비디오판독 끝에 한국의 득점이 인정됐다.23일 개인전 때도 비디오판독으로 ‘금메달 포인트’를 따냈던 오상욱은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 오상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