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5년간 퇴직 임직원들의 재취업 업체와 맺은 계약 규모가 2조69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관예우 관행으로 ‘철피아(철도+마피아)’를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코레일이 퇴직자들에게 일감을 몰아주며 ‘제 식구 챙기기’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6년 6월 코레일 퇴직자 중 308명이 88개 업체에 재취업했다. 또 코레일이 최근 5년(2022∼2026년 7월) 사이 이들 업체와 체결한 계약 총액이 2조692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레일이 외부 업체와 맺은 계약 총액(11조240억 원)의 24.4%에 해당한다. 코레일이 이들 업체와 맺은 계약 중 상당수는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재직 업체와 맺은 계약의 34.5%(978건 중 337건)가 수의계약이었다. 특히 코레일 퇴직자 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