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27일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합동 현장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북한 지뢰 폭발 여부를 확인할 ‘스모킹건’(결정적인 증거)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선 정부와 군이 북한 눈치를 보느라 늑장 대처는 물론이고 고의로 현장 조사를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파편·잔해 수거 등 본격 조사 못 한 듯” 이날 합동조사팀은 폭발 추정 근접 지역까지 접근했지만 본격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유엔사 인원들과 선두에서 지뢰탐지기 등을 운용하여 오전 9시경부터 일몰 시까지 DMZ 내 기동로에 대한 지뢰 정밀 탐색 및 추가적인 기동로 확장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현장조사 지역이 DMZ 내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고, 작전 인원의 피로도도 극심해 안전상 작전을 종료하고 차후 재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날(26일) 사고 지역의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