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수술을 받을 때는 마른 사람이 더 위험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어느 정도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오히려 사망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흔히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과 반대되는 결과다.미국 시카고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은 2019~2024년 미국에서 응급 일반외과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33만4278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26~2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외과학회(ACS) 임상학술대회 2026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환자의 체질량지수(BMI)와 노쇠 정도에 따라 수술 후 사망과 재입원, 입원 기간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봤다. 노쇠는 1~5점 척도로 평가했다. 당뇨병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같은 동반질환이 1개 있으면 1점, 5개 질환을 가진 중증 노쇠 환자는 5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가장 눈에 띈 것은 저체중 환자의 높은 사망 가능성이었다.나이와 건강 상태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