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쇼핑 코스된 ‘K약국’… 여드름 치료제 등 상자째 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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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224_s50QMGzw_8a3d13f61d2a35020a10aedf59fa91c529d13f7e.jpg28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 외국인 손님 10여 명이 영어로 제품을 설명하는 직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 외국인이 “흉터에 바를 제품이 필요하다”고 하자 직원은 더마코스메틱 제품 매대로 안내하며 “여드름 흉터에 바르면 흔적이 싹 사라진다”고 말했다. 한 골목 건너 대형 약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5명이 들어서자 약사 가운을 입은 남성이 직접 나서서 유창한 중국어로 응대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약국이 새로운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K뷰티’로 대표되는 화장품에 이어 국산 여드름 치료제와 기미 완화제 등 일반 의약품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다. 의약품을 상자째로 사 가는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 약국의 외국인 결제액은 1년 새 약 12배로 늘었다. 다만 복약 지도가 부실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NS 추천 목록으로 두 손 가득 채운 관광객들이날 명동에서 만난 중국인 모녀 젠싱 씨(48)와 첸 씨(24)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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