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9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폭발 현장 일대에서 발견된 북한의 수지반보병지뢰가 매설된 지 1년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실 가능성은 매우 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해당 지뢰의 상태 등을 볼 때 지난해 9월 군이 위성으로 북한군의 지뢰 매설 흔적을 처음 식별했을 때보다 더 이전에 묻힌 것으로 평가했다. 강 장관은 “저희가 보기엔 2025년 9월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 지뢰열을 만들면서 설치했던 것보다 훨씬 더 먼저 매설한 것”이라며 “(북한이) 국경선 요새화 때문에 매설했을 수 있겠지만, 매설 시기는 좀 더 오래전인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국경선화 작업 개시(2024년 4월) 직후 윤석열 정부 시기에 북한의 의도적 매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군 안팎에선 폭발 사고 1년 전 해당 지역에서 북한의 지뢰 매설 정황을 포착하고도 군이 미온적 대처로 일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