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박재명]떨어지며 낙하산 만드는 한국 소버린 AI의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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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224_cM2Ja6tC_7b636e0a3972796e6d2eaee3e358ddd742f74c8c.png챗GPT, 클로드 같은 최첨단(프런티어)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이 있는데 한국이 왜 굳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해야 할까. 지난해 시작해 올 8월 2차 평가까지 진행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선정 과정을 보며 많은 국민이 느낀 근본적인 의문일 것이다. 솔직히 기자 역시 따지자면 ‘왜 굳이’파(派)에 가까웠다. 수십조 원을 들여도 미국과 중국이 이미 선점한 프런티어 AI 시장에 우리가 파고들 틈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21일 본보가 개최한 ‘글로벌 AI 패권전쟁과 한국형 소버린 AI의 미래’ 좌담회는 그런 생각을 원점에서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 정부, 공공기관, 기업에서 나온 한국 AI 대표 5명은 참관한 기자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절박했다. 당시의 절박함을 일부 공유한다. “지금은 떨어지면서 동시에 낙하산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30년 공직 생활 중 지금만큼 고민이 큰 적이 없었다. 이건(소버린 AI) 안 하면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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