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이세형]후티가 흔드는 중동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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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발 7개월을 넘긴 이란 전쟁의 변수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부각되고 있다. 예멘 정부군을 거세게 몰아붙이는 건 물론이고 예멘 정부를 후원해 온 이란의 ‘주적’ 사우디아라비아도 강도 높게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티는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의 인프라와 홍해 인근 해역을 다니는 사우디 선박들을 위협하고 있다. 홍해의 관문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에 거점으로 사용될 수 있는 도시와 섬도 장악했다. 중동의 주요 친이란, 반미·반이스라엘 성향 무장세력 중 후티가 가장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중동 산유국의 경제와 안보 위협 후티의 커진 힘은 중동의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흔들 수 있다. 무엇보다 중동 최대 경제 대국 사우디의 미래 개발 계획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동안 사우디는 원유와 천연가스가 주로 매장돼 있는 동부의 걸프만(이란에선 페르시아만, 아랍권에선 아라비아만) 일대를 중심으로 경제·산업 프로젝트를 가동해 왔다. 아람코의 본사, 연구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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