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을 50% 정도로 평가했다. 북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다.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미 대화 동향과 관련해 “APEC 정상회의 전후 50% 정도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북한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국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호 메시지 속에서 북한은 북미 관계 진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핵보유국 인정, 적대정책 철회 등 대화 요건을 반복해서 각인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이나 험구는 자제하며 판을 깨지 않겠다는 속내를 노출 중”이라고 평가했다.북한 내부에서도 대미 접촉을 준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