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진짜 높네요. 3주간 한국을 여행 중인데 이 외줄타기 퍼포먼스가 하이라이트입니다.” 라트비아에서 온 여행객 리에네 자쿨레 씨(30)는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앞 120m 상공에서 펼쳐진 슬랙라인 공연을 보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를 이어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5cm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다. 자쿨레 씨는 “한국에 사는 호주 친구에게 공연 소식을 듣고 일부러 시간을 맞춰 왔다”며 “이렇게 높은 곳에서 펼쳐진 공연은 평생 처음 봤다”고 말했다.● 40층 높이에 160m 외줄 걸어 왕복이날 광화문에서는 서울시가 후원하고 레드불코리아가 주최한 슬랙라인 공연이 오후 1시와 4시 두 차례 펼쳐졌다. 에스토니아 출신으로 슬랙라인 세계챔피언을 3차례 차지한 얀 루스 선수(34)가 동아미디어센터와 코리아나호텔 사이 상공 120m에 설치된 줄을 걸어 왕복했다. 아파트 약 40층 높이로, 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