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전면 출품 거부와 글로벌 음악계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2027년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신설을 원안대로 강행한다.1일(현지시간) 하비 메이슨 주니어 레코딩 아카데미 CEO는 성명을 통해 “이견과 오해도 있었지만, 창작자들의 가장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며 해당 부문의 2027년 도입을 공식화했다.빌보드·포브스·롤링스톤·버라이터티 등 현지 유력 매체들의 비판적 시선도 잇따랐다. 버라이어티는 이번 신설을 두고 과거 라틴 음악 등에서 불거졌던 고질적인 ‘장르적 배제’ 문제를 소환하며, “투표인단이 비서구권 음악을 주류 본상 대신 특정 장르 울타리로 밀어 넣어 사실상 ‘게토화(ghetto-izes)’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이 팝 부문 등에서 5차례 후보에 오르고도 고배를 마셨던 전례와 올해 초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가상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