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7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전투지역에 배치된 장병들의 위험수당을 24년 만에 인상했다. 중동 지역에 5만 명이 넘는 미군이 배치되고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장병 처우 개선에 나선 것이다.숀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일(현지 시간) 적의 공격을 직접 받거나 적대 행위로 부상할 위험에 놓인 장병에게 지급하는 ‘적대적 교전 수당(Hostile Fire Pay)’을 이달부터 월 450달러(약 63만 원)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분쟁·테러·전쟁 상황이 이어지는 지역에서 복무하는 장병에게 지급되는 ‘급박한 위험 수당(Imminent Danger Pay)’도 월 최대 225달러에서 275달러로 오른다. 두 수당의 인상은 2002년 이후 처음이다.앤서니 타타 국방부 인사·대비태세 담당 차관은 “전투에 직면하는 이들은 국가를 위해 감수하는 위험을 반영한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20여 년 만에 수당을 인상하는 것은 그 희생을 인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