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머물며 6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은 상어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지난 2일 2차 작업이 실패로 끝났다.그물로 부캉이를 수로 출구 인근까지 몰아냈지만 끝내 바다로 내보내지 못했다. 결국 현장에 그물을 고정해둔 채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기로 했다.부캉이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는 사이 우리 연안에서는 대형 상어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동해안에서 확인된 대형 상어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 상승과 난류성 먹이원의 분포 확대가 상어 출현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3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서 처음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몸길이 약 3.5m의 무태상어로 확인했으며, 곡선으로 이어진 수로의 구조 때문에 바다로 빠져나가는 길을 찾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이후 시민들이 ‘부캉이’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관심이 커졌다. 부산시설공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