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1호 수사’를 둘러싼 시험대에 올랐다. 전종민 중수청 차장은 “정치적 중립과 수사 독립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개청 첫날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인 관련 고발장이 쇄도하면서 어떤 사건을 먼저 수사하든 정치적 후폭풍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은 지난 2일 개청 당일에만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서울지방중수청 민원실에 가장 먼저 접수된 고소장은 현직 경찰관에 대한 법왜곡죄 사건이다. 고소인은 아내의 의료사고 사건을 불송치 결정한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법왜곡죄와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정치권을 겨냥한 고발도 잇따랐다. 한 시민단체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을 일반이적 혐의로 고발했다. 수원지방중수청에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김승원 민주당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