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정부군이 4일 친(親)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수도 사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이에 맞서 후티는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정유 시설 등 ‘민감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와 예멘 정부군이 10만 명 이상의 병력이 동원되는 대대적인 지상 및 공중전을 며칠 내 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와 후티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올 2월부터 진행 중인 이란 전쟁과 맞물려 중동 위기가 한층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후티 “사우디 26차례 수도 공격” 주장하며 석유시설 공격 이날 AFP, 로이터 등에 따르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등에서 공습에 따른 폭음이 이어졌다. 예멘 정부군은 구체적인 공습 대상을 거론하지 않으면서도 “사나 등 후티의 핵심 표적을 겨냥한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나 등에선 3일에도 최소 5차례의 폭발음이 들렸고, 전투기 2대가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이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