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에 홀몸 노인들… “앞집도 옆집도 다 비어 소리쳐도 들을 이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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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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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347_lziya82F_3cf591a02c4ed4ba7a0f4f9e561c5d1b128e224e.png1일 찾은 경기 동두천시의 지하철 1호선 보산역 앞 상권은 ‘임대’, ‘세 놓습니다’ 등의 안내문을 써 붙인 텅 빈 가게가 즐비했다. 낡은 단독주택들이 몰려 있는 보산동 주택가 역시 노인용 유모차를 끌고 가는 고령층만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만난 김용준(가명·71) 씨는 “미군 기지가 대부분 옮겨가면서 청년들은 다 떠나고 나이 든 노인만 남았다”며 “아픈데 돌봐줄 사람은 없고, 혼자 세상을 떠날까 봐 무섭다”고 말했다. 동두천에서는 2024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4.2명의 고독사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국 도시 지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미군 기지에 의존했던 지역경제가 쇠락하고 홀로 사는 노인들이 크게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10년 전만 해도 27.3%였던 동두천시의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39.8%로 뛰었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지내던 사람이 자살, 병사 등으로 숨지는 것을 뜻한다. 지역경제가 무너지고 주거지가 노후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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