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전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전어는 계절 변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생선이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고소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특히 가을이면 살이 통통하게 차오르고 지방이 늘어 회와 무침,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어도 제맛을 낸다.올해는 귀한 ‘가을 맛’전어는 청어과에 속하는 생선으로 육지에서 가까운 바다, 특히 남해에 많이 분포한다. 산란기인 3~6월이 지나 여름 동안 성장하면서 살이 차오른다. 가을 전어가 맛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여름이 끝나면 기름기가 올라와 고소한 맛이 한층 깊어진다. 싱싱한 전어는 뼈가 비교적 연해 뼈째 얇게 썰어 회로 먹기도 한다. 씹을수록 느껴지는 오독오독한 식감이 별미다.영양도 알차다. 양질의 단백질과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뼈째 먹으면 칼슘까지 섭취할 수 있다. 회로 즐길 경우 담백한 맛과 씹는 식감이 느껴지고,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새콤달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