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이나(23)가 막판 티샷 실수 한 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승 기회를 놓쳤다.LPGA투어 2년 차인 윤이나는 5일 미국 하와이주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윤이나는 지노 티띠꾼(23·태국)에 3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6월 KPMG 위민스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윤이나는 이날 첫 승 문턱까지 갔었다. 선두 티띠꾼에 3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윤이나는 16번홀(파4)까지 5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쳤다. 15번홀(파3)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은 티띠꾼이 16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틈을 타 윤이나는 공동 선두(당시 19언더파)로 올라섰다. 하지만 역전 기회를 잡은 17번홀(파4)에서 통한의 티샷 실수가 나왔다. 윤이나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크게 휘면서 워터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