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당국은 5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로 현장 일대에 매설된 북한 지뢰를 제거했다고 밝혔지만, 추가 ‘상응 조치’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청와대도 이날 관련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최종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다양한 조치를 할 것이고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넘어온 모든 지뢰를 제거할 것이다. 이게 시작이라고 보셔도 된다”고 말했다.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건 전략 탄도미사일 발사 등 우리 군 첨단전력 시연, MDL 기준선 논의 등 DMZ 내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 회담 제의다. 1일 진행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도 참석자들은 군 당국의 검토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MDL 월선을 부인하며 이번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북한의 향후 추가 행동에 따라 단계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사적 조치 외 외교적 대응도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1일 NSC에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