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균 시험관 깨졌다” 러 연구원 폐렴 사망…‘21세기 흑사병’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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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347_Cs3uexfR_455a78ad216fc5b06bc39b03560763daa29413f6.jpg러시아 시베리아 한복판인 이르쿠츠크주 셀레호프의 페스트 연구소에서 여성 연구원이 2일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숨졌다. 이후 그가 폐렴형 페스트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러시아 당국이 사망 원인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논란이 커지자 세계보건기구(WHO)는 5일 “대중적 위험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대 약국에서는 항생제가 품절되고 시민들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재기하는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대한으로 그들(러시아)을 돕겠다”고 밝혔다.● 현지매체 “페스트 시험관 깨져 유출”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르쿠츠크 페스트 방역연구소의 다리야 시필로바(28) 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중증 폐렴 증상으로 셸레호프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입원 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았지만 이달 2일 숨졌다. 1934년 설립된 해당 연구소는 페스트, 콜레라 등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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