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우리는 선 자리에 머물지 않고 세계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부국제) 개막식이 개최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인 부국제는 올 3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인한 최고등급 경쟁 영화제 ‘A-리스트 영화제’로 선정되며 칸, 베를린, 베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민하 배우는 “지난해 박광수 BIFF 이사장이 영화제가 서른 살을 맞아 잔치 한번 크게 치렀다고 했는데, 그 잔칫상이 1년 만에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부국제엔 59개국에서 316개 작품이 초청됐다. 부산 영화의전당과 CGV 센텀시티 등 8개 극장 31개 스크린에서 15일까지 상영된다. 이 기간 동안 올해의 아시아영화인 수상자인 홍콩 영화배우 양쯔충(楊紫瓊)을 비롯해 멕시코 거장 알폰소 쿠아론, 중국 배우 판빙빙(范冰冰),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부산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