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89억 세금 안내고 15년 버틴 ‘선박왕’ 권혁, 전액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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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8718156_J5jzlcCI_3867587ffb9cc7d53276d0c18fe290866e6de418.jpg역대 개인 고액 체납 1위 권혁 시도그룹 회장(사진)이 15년간 내지 않았던 세금 3938억 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현금 1000억 원을 먼저 납부한 데 이어 나머지 체납액에 대해서는 해외 선박 5척을 담보로 제공했다.7일 국세청에 따르면 권 회장은 최근 정부에 개인 체납액 3938억 원 전액을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2011년 국세청은 권 회장과 관련 법인 등에 종합소득세와 법인세 등 총 4101억 원을 추징했다. 그러나 권 회장은 자신이 한국 거주자가 아니어서 종합소득세를 낼 의무가 없다며 불복해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10년 넘게 소송을 이어 갔고, 2024년 3938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확정됐다.권 회장은 1990년 일본에서 시도상선을 설립해 자수성가한 해운업계의 거물로 이름을 알렸다. 국세청은 2011년 권 회장이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해외 거주자로 위장해 수익을 빼돌리는 역외탈세 혐의를 포착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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