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제3 핵시설로 평안북도 구성시를 지목한 이후 미국이 한미 정보당국 간 정보 공유를 제한한 조치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미국이 대북 관련 정보를 제한했을 당시에는 한미 간 협의를 통해 공유를 재개했는데 이번 제한 조치가 반년 넘게 이어지는 것이다. 미국 측은 정 장관 발언에 대해 정부가 취한 일부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 장관의 발언 이후 미국이 취한 정보 공유 제한 조치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장관은 3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영변과 구성, 강선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공개적으로 거론하기 전까지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평안북도 영변과 평안남도 강선을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언급했을 뿐 구성 시설을 공식화한 적은 없었다. 당시 정 장관과 통일부는 미국 싱크탱크 등에서 공개된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