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유럽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수천 년 전 이곳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불꽃을 다시 지필 수 있다고 믿는다.”아이슬란드·그리스·포르투갈 3개국을 순방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 연설에서 서구 문명의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 유럽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간 루비오 장관을 비롯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유럽이 잘못된 이민·국경 정책을 펼치고 우파 정당들을 억압하면서 ‘문명의 쇠퇴’를 겪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는 “오늘날 자국보다 국제사회를 우선하는 외교 정책이 유행이 됐지만 고대 그리스인들은 국가에 충성하는 것이 이기적이거나 잘못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유럽이 더 강경한 이민·국경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했다. 또 “우애의 유대가 끊어지게 둬서는 안 된다. 함께 이 시대의 위협에 맞설 수 있는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구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루비오 장관은 연설에서 서구 진영의 개척 정신이 고대 그리스에서 비롯